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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빠르게 기업을 성장 시키는 2가지 방법 (두번째 이야기) 본문
필자는 경영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러가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전사전략, 신사업 업무 관련하여서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CEO를 대상으로 각 사업영역에 대한 보고를 전사에 걸쳐서 진행하였는데
대부분의 팀이 사업보고 시, 공통적으로 올해 경기침체와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부분을 리스크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환율, 고물가에 이어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소비자들의 주머니는 꽁꽁 묶여 있겠죠?
일반적으로 대부분 기업은 10월, 늦어도 11월에는 다음 연도의 사업계획을 수립합니다. 저희 그룹도 작년말에 수립하고 올해는 직접적인 대면보고까지 진행을 하였습니다. 모두가 위기라는 의식 때문인지 좀더 타이트하게 사업계획에 대한 검증을 하고, 향후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상세한 질문과 답변 들이 오고가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기업들이 그러하겠지만, 올해는 투자계획에 대한 검증도 어느해보다 타이트 했습니다.
정말 꼭 필요한 비용이 아니면 최대한 틀어막아야겠다는 C- 레벨의 의지가 보였습니다.
필자는 작년까지 사내에서 신사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하고 추진하였습니다. (올해는 안할 예정)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경우, 약 6~7개월 가량의 기간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 인데요. 실제로 여기에서 수상을 하게되면 공모전에 참여했던 인력들로 새롭게 팀을 꾸려 신사업의 기회도 주어지게 됩니다.
번뜩이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기 어렵습니다. 시장은 정말 빠르게 변화합니다. 메타버스도, NFT도 관련 기술과 관심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시들해진것 처럼요..기술의 발전도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빠르게 작용하고 새로운 기술은 특정 분야에서는 6개월을 예측하기 어렵고, 힘들게 사업화 한다 해도 경쟁 서비스가 금방 나타나고 Fast Starter 들도 추락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즉, 어떤 특정 시점에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일 년 내내 그 계획을 기반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은 최근의 시장 상황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기업을 위한 신사업 투자와 심의에 관한 정책에 대해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1) 신사업에 대한 심의 절차는 공정하고 평등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작년까지 진행했던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경우, 우선 공지를 통해 전사에서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특별히 선별된 각 분야의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리뷰하고, 다음 심사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뽑았습니다. 이후에 관련 사업위주의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본부장급 이상의 심사집단을 선발하여 2차 심사를 진행하였었죠. (모든 심사는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 이런 심사방식은 심사자들 본인들의 경험과 지식의 범위 내에서 검증하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아이디어와 수익성 등에 대한 여러 분야에 대한평가가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결국 신사업, 이아디어에 대한 공정한 심사가 우선입니다.
(2) 우물안에서의 검증은 위험 전문가에 의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작년 신사업아이디어 공모전에는 특별히 외부 전문가와 컨설팅을 통한 협업을 진행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물안에서만 검증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그룹에서 전문적으로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그룹사가 있기에 그들의 냉철한 판단을 더하여 검토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작년에는 NFT와 메타버스 아이템이 최종까지 올라갔었는데, 통신과 쇼핑 등의 사업을 주로하고 있던 기업에서 NFT,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서비스에 신사업을 검토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비전문가가 검증하고 심사한다면 우물밖의 환경은 고려하지 않고 심사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 입니다.
새로운 사업 분야를 잘 알고 있거나 이미 경험해 본 전문가가 우물안에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외부전문가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최근의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전문인력들에 의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3) 정기적 검증절차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 때는 해당 비즈니스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 합니다. 신사업의 경우 당장의 이익보다 사용자를 확대하는 게 더 중요한 비즈니스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신사업에는 일종의 기회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서비스를 런칭하고 성공에 이르기까지 일정 시간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의 시장 상황은 신사업 투자에 안좋은 환경일수 밖에 없습니다.
신사업을 준비하거나 추진하다 보면 계획 수립 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들에 자주 직면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들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증이 필요합니다. 신사업의 방향이 잘 맞는지, 사업환경과 소비자 트랜드에 맞춰나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검증해 봐야 합니다. 항상 시장을 주시하고 있어야 하며, 시장의 변화에 맞춰 계획을 수정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증 절차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구성원들과 꾸준하게 워크숍을 한다거나 정기적으로 신사업 서비스에 대한 점검의 시간을 갖는것은 중요합니다. 검증 절차를 통해 해당 신사업을 지금 Drop하는 것이 좋은지, 추가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검증 받아야 하며, 신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인력이나 재무적 검토 의자가 강한 비전문가 경영진(관리자)의 관점이 아닌 시장 상황과 자사의 경쟁력, 투자의 효과 등을 제 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신사업 전문 인력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4) 신사업 투자심의는 가능한 철저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투자심의 상시화”를 마지막에 배치했습니다. 올해 신사업 영역에 담당을 맡으면서 투자심의, 예산심의도 함께 담당하고 있는데, 연초에 예산을 지정하여 정해놓은 금액이 있습니다.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어느 순간 갑자기 나올 수 있습니다. 초반에 고객을 많이 모집해야 한다고 해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을수는 없습니다.
신규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활성화 입니다. 이게 수반되려면 마케팅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게 되는데, 좋은 아이템이 있다고 해서 당장 많은 고객이 필요하다고 해서 무리하게 비용을 쏟아부을수는 없습니다.
투자심의를 받고자 할 때는 보통 전사 경영을 담당하는 관리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기획팀(필자회사의 경우에 해당)과 신사업 조직간의 면밀한 점검과 협의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할당 받은 예산이 있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신중하게 판단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해당 조직의 문턱을 넘지 못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래서, 누구나 소속 조직과 무관하게 신사업 투자를 요청할 수 있는 정기적이고 상시적인 신사업 투자심의가 도입되어야 합니다.
기업에서 중요한 업무는 지속적인 성장이고
사업영역에서 영원한 1등은 없습니다.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신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지만, 신사업은 신중하고 면밀하게 살펴가며
준비해야 할 성장의 영역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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