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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잉업 '차석용 이펙트' - 홍성태 본문
Growing Up : LG생활건강의 멈춤 없는 성장의 원리
* 경제/경영 > 경영> > 경영전략/ 경영혁신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기업/경영자
이 책은 2019년에 발간된 도서이다.
조직에서 전략을 다룬다면 M&A 전략에 관심이 많다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참고로 현재 업무상으로 꼭 필요한 내용이고 이 책을 총 2번정도 읽어봤고, 꾸준히 계속 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유익한 내용이 많고, 체득할 내용이 많지만 그 중에서 기업의 성장과 M&A 관련된 내용만 정리해 보았다.
기업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성장한다
유기적인 성장
- 장기간에 걸쳐서, 기업의 자생력에 기초하여 본업에 충실히 하는 지속적 성장
비유기적인 성장
- 전략적 제휴나 M&A(인수합병)을 통해 추진하는 비유기적인 성장
M&A가 왜 필요한가?
- 기업의 지속성장을 담보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좀더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추진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의 “세발 자전거론!!”
“기존 사업 분야(생활용품/화장품 부문)가 흔들리지 않게
안정적으로 잡아 줄 하나의 바퀴(음료 부문)가 더 필요했다. 우리의 3개의 사업부문이 그러하다.
하나의 부문이 어렵더라도 다른 두 개의 부문이 끌어 주거나 밀고 갈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M&A 전략이 필요했다”
책속에서...
그렇다면 M&A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접근이 가능
1. M&A를 통하여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는 관점과
2.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에 따르는 큰 그림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관점
- 장기적인 큰 그림에 대한 이해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
- 내실 없이 몸집만 불리는 M&A는 굉장히 위험.
그렇다면 성공적인 M&A의 비결은?
1. 회사가 지향하는 M&A의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2. 퍼즐 맞추기를 하듯이 꼭 필요한 분야의 사업 아이템과 회사를 인수해야 함
회사의 전체적인 포트플리오를 안정화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을 기반으로 하는 큰 그림 하에 추진되어야 함.
M&A의 추진 시, 필수적인 성공 전략은?
1. 가장 기본적으로 선구안이 필요하다
- 어느 기업을 인수해야 우리 회사의 도움이 될지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능력
2. M&A에 대한 다양한 경험으로 실사나 최종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계약서 검토도 숙달되어야 한다
3. M&A 대상에 대한 철저한 재무 건전성의 파악이 우선 시 되어야 한다
4. M&A 선정 시, 내부에서 충분히 추진할 수 있는 과제인지 돌아봐야 한다
- M&A 시도를 통해 무리하게 외형을 키우지 말고, 회사가 지향하는 퍼즐의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M&A를 통해 퍼즐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
M&A 추진 시, 실무 프로세스는?
1. (본문 中)프로세스: “타깃 선정> 협의 > 실사 > 계약 > 클로징” 순으로 진행
2 ‘실사’ 단계에서는 해당 회사를 운영하는 것처럼 추진해야 한다.
실사팀(인사-재무-경영관리-사업 등의 핵심 인력 위주 선발)의 역할이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 보통 1~2개월 정도 진행하며, 해당 업무의 정통한 인력이 각자 업무영역에 대한 실사 진행
3. 실사 자료는 매일 매일 M&A팀(프로젝트의 PM 역할)과 공유하며, 이를 정리하는 M&A팀이 C-Level에 보고, 이 과정을 통해서 CEO 등은 M&A 대상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Comm. 필요
4. 실사팀에는 인사담당자도 함께 파견되어 조직적 현황과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기업문화에 대한 것도 확인하여, 추후에 유기적인 융합에 대한 고민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
5. 실사팀의 결정에 따라 M&A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바로 M&A의 본격적인 과정이 시행됨
M&A 성공을 위한 숨은 노하우(필요조건)
1. 안정된 기반에서 진행해야 한다
- 매출과 수익의 안정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사업의 하락세를 만회하기 위한 M&A는 금물
- 합병 후 통합과정에서도 어떻게 우리 회사와 융합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는 것인데, M&A 이후에 그 회사를 경영할 수 있는 역량이 안 된다면
절대로 M&A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
- M&A는 회사를 인수하여 조직적으로, 사업적으로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에 대한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2. 놀던 물 근처에서 해야 한다
- M&A 기준을 (사전에) 정해두고 그 안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 M&A 대상회사는 기존 사업과 눈에 보이는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
3. 확고한 기준(인수금액)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 M&A 대상회사가 중장기(3~5년) 기간 내에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미래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 그 후에 회사에서 투자할 수 있는 규모가 얼마 정도 되는지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비딩 시, 제안할 수 있는 금액의 최고액을 처음부터 명확하게 인지하고 시작해야 함)
4. CEO가 M&A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매 순간 개입하여 전 과정을 진두지휘 해야 한다
- 임원들에게 M&A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보고 대안을 만들어 오라는 방식
으로는 결코 좋은 회사를 사들일 수 없다
- 비유기적 성장은 단기간에 몸집을 불리는 인위적 개입이다
- M&A 전과정에서 수많은 중요 변수가 생길 때마다, 과연 누가 이때 가장 큰 책임과 결단력을 가지고 개입해야 하겠는가
- M&A처럼 큰 돈이 오가는 결정은 CEO의 전문성과 결단력이 없으면 실현 되기 쉽지 않다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유기적 성장과는 달리,
단기간 안에 몸집을 불리게 되는
M&A는 최고의 책임과 결단력,
전문성을 지닌 CEO가 직접 진행하지 않으면
성공적으로 실현되기 어렵다 ....
그래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중요하고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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