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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바운드 - 조용민 본문

3. 요즘 보는 책(서평)

언바운드 - 조용민

굥형 2024. 9. 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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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바운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

* 국내 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언바운드 : Unbound

속박에서 벗어난... 매여있지 않은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유튜브 세바시를 보다가 구매하게 되었다.

유튜브 세바시는 즐겨 찾아보고 있는 인문학 강의인데, 조용민 대표는 이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이 책 언바운드도 알게 되었다.

구글 커스터머 솔루션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하며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조용민 매니저는 그간 기업들의 생존 전략 기저에 있는 혁신 동력, 대담한 성장법, 독창적 아이디어를 직접 보고 터득해왔다. 《언바운드》는 그런 저자가 일하면서 배우고, 공부하고 깨달은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그는 확실히 언변이 좋은 사람이다. 책에 있는 텍스트들이 그의 음성으로 전달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모든 것은 연결의 문제이다

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람과 사람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연결을 문제로 항상 고민한다.

 

최근에 관심이 가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어떻게 연결 지어야 할지 끝없이 고민이 필요하다.

책 속에서는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일은 인공지능에 맡기고 우리는 인간에게 주어진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공감이 된다. 데이터와 비슷하게 최근 수년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트렌드 분야에 대해서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를 문제 해결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5개 Part, 15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Get Armed : 다가온 미래, 새로운 생각으로 무장하라.

 

Part2. Trend Savvy : 자신의 일에 새로운 기술을 연결하라

 

Part3. Deep Thinking : 다양한 관점에서 집요하게 솔루션을 찾아라

 

Part4. Collaboration : 이타적인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

 

Part5. Beyond the Edge : 한계를 뛰어넘어 단단하게 성장하라

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읽고 있자면 마치 편안하게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다.

책의 내용중 괜찮은 몇 구절을 옮겨 보았다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나처럼 해봐'라고 말하는 사람 곁에서는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다고

하지만 '나와 함께 해보자' 라고 말하는 사람은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다  p79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가 불현듯 생각났다. 스스로 코칭을 즐긴다고 하지만, 코칭을 잘 하지는 못하는….“나와 함께”가 아닌 “내 맘에 들게 해봐” 라는 늘 같은 것만 원하는 누군가가 생각났다. 물론 피 보고자의 마음을 읽는 것이 보고자의 중요한 덕목이지만 이 케이스는 완전히 다르다

리더는, 진정한 리더는 코칭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코칭을 잘하는 사람은 코치다.

리더는 앞서 나가면서 그의 길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팬덤을 만들어 가며 팔로워들이 따라가게끔 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리더일수록 발언 점유율을 낮추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그의 생각과 그의 펜끝이 항상 정답을 말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공감과 이해가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청과 겸손한 태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오픈 마인드를 강조한다.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행동들이다. 

발언이 적다고 해서 발언 점유율이 낮다고 해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책을 읽으며 배울 것이 참 많았지만 그중에 이타적인 부분, 협업의 중요성, Yes and 원칙, 신뢰 같은 것들을 이야기하며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좋았다. "가장 좋은 교재는 '사람'이다  p165

자신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인지를 떠올려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그러한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보고, 몸을 움직여 실행하길 바란다. 이는 내가 나 자신에게 늘 바라는 모습이고, 여러분들 역시 그렇게 되길 바란다.  p189

다시 한번 이 책의 맨 앞장으로 가 보았다.

지금까지 해 온 대로 한다면 지금까지 얻어왔던 것도 놓치게 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책을 다 읽어보고 다시 한번 표지를 보았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발전해 나가자는 뜻으로 보였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과 다른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놓치지 않고 더 얻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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