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이야기]질문으로 소통하는 리더십_#1. 소통의 기초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없이 많은 것을 궁금해 하고 수없이 많은 질문을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TV를 시청하다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아빠와 아이가 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딸아이가 궁금한 현상에 대해서 계속 그건뭐야, 그건 왜그래, 그건 어떻게 하는데 등의 질문을 연달아서 계속 하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질문이 끝이 없자 TV화면속에서는 부모가 화제를 다른쪽으로 돌려서 그 대화를 마무리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저는 좀 다르게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굉장히 기발하고 무섭습니다. 

때로는 아이들보다 훨씬더 오래 세상을 살아왔던 제가 궁금해 하지 않았던. 알고 싶어하지 않았던, 아직까지 모르고 있었던 것에 대한 질문들을 받을때도 있어서 무척 당황스럽기까지도 합니다. 

실제로 어떻게 저런거까지 궁금해 할수 있지. 나도 생각못했는데.......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필자는 딸이 둘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말을 하기시작할때부터 아이들에게 미리 이야기 해둔 것이 있습니다. 

궁금한게 생기면 언제라도 아빠에게 물어봐, 계속 물어봐도 되니깐 궁금증이 해결될때까지 라고 여러번 말해 두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고 있으면, 사실 그 과정 자체가 즐겁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했던 소통이 부녀간의 소통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격이 없기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하곤 합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생각보다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간단한 답변이 아니라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함께 인터넷을 찾아본다거나, 함께 직접 보러가기도 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귀찮거나 대충 답변을 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부모가 대충 답변을 하는지 대화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소통하는 시간에는 소통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그럼 사회생활에서는 어떨까요? 
질문의 수준이 곧 리더십의 기본이 됩니다. 

다음 글에서 이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