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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본문

3. 요즘 보는 책(서평)

총,균,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굥형 2024. 10. 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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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  제래드 다이아몬드 언어 레벨업의 기술

* 국내 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국내 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국내 도서 > 역사 > 문화/문화이론 / 문명/ 문화사

 

항상 책의 내용이 궁금했던 그 책을 직접 구매해 보았다.

 

총, 균, 쇠 (Guns, Germs & Steel) 리커버 특별판…

(리커버 특별판이라 기대했는데… 표지는 생각보다 허접하다)

이 책은 1998년에 출간된 책인데 이번에 리커버 특별판이 나왔다고 해서 그리고 워낙에 인지도도 높고 유명한 책이라 궁금증에 한번 구매하게 되었다.

 

 

저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진화생물학자이다.

이 책을 통해서 진화생물학의 근본적인 철학을 담고 있다. 대륙 별로 문명이 발달하는 시기가 각기 다른 것은 인종의 문제도, 문화적인 측면도, 민족성도 아니라는 것이다. 환경적인 요소들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작가는 생태지리학, 병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등의 소스를 통해 설득력 있는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 총, 균, 쇠에 대한 내용중 “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는데 과거 천연두, 홍역, 흑사병 등 유럽과 전 세계적으로 대 유행을 통해 많은 인류를 앗아간 전염병에 대한 생각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첫 문장은

 

 

“각 대륙의 역사 전개를 비교하기에 적합한 출발선은 BC 11000년 경이다”로 시작한다.

 

 

인류의 역사와 문명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고 왜 이렇게 대륙별로 다양한 인류의 역사와 사회가 각각 발전을 했는 지를 세세하게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책이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흥미로운 내용들과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책 두깨에 비해 빠르게 읽혀질 것 같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총(기술적인 무기), 균(전염병에 대한 면역력), 쇠(금속을 다루는 기술)을 말한다. 자원이 풍부하여 총, 균, 쇠를 모두 가진 유라시아인들이 어떻게 아메리카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을 정복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알 수 있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앞서가는 나라와 뒤처지는 나라의 간극이 더 커진다. 그러나 그 발전을 근거로 어떤 나라가 다른 나라의 우위에 있다고 여길 수는 없다. 발전의 정도는 환경과 지리가 가져다 준 우연의 산물일 뿐이기에 우리는 서로 존중해야 함을 책은 전제로 하고 있다.

 

책이 워낙 두꺼워서 결론부터 빠르게 보았는데 저자는 인류 발전이 각각의 대륙에서 다른 속도로 발전하게 된 것에 대하여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가 아닌 환경적인 차이 때문이라는 결론을 맺는다.

 

인류에 대한 역사적, 과학적인 접근은 이 책을 통해서 방대한 내용의 지식들을 하나하나 습득하게 해 준다. 인류와 인문학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도가 높아질 것 같다. 읽어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단 리커버 특별판은 비추한다. 책 받자마자 표지부터 분리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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