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을왕리해수욕장

지난 초여름

더워지기 전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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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업무차 워크숍을 준비하기 위해 다녀왔는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은 처음 방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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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답.사를 함께 간 회사동료는

나의 을왕리해수욕장 첫 방문을 신기하게 몇번이고 되물어보며 진짜 첨 온거 맞냐고 했었다.

...

음....

 

음...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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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이에요????

 

그렇다.

을왕리는 서울에서 서쪽으로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나온다.

핫플(?) 이었던 예전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가면 금방간다...

(그래도 시간은 꽤 걸리는 편이다.... )

공항까지는 구간단속 구간이 있어서 차가 많이 없다고 해서 고속~ 드라이빙을 즐길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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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위로 훨훨 날아 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타고~~~ ♬

공항도로 옆 동상

을왕리해수욕장을 가려면 공항 바로옆을 지나간다.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있으면 왠지 내 차 트렁크엔 케리어가 있을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인천공항 이라는 표지판을 보면 왠지 우회전을 하고 싶어진다.

괜히 마음까지 설레인다.

인천공항이다 무의식적으로 빠지면 안된다....목적지는 을왕리해수욕장이다

정신차리자. 나는 을왕리 해수욕장을 향해서 가야한다.

조금 더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작은 바닷가 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이 을왕리이다.

사실 주변에 볼건 별로 없다.

사전답사 때가... 날씨가 더 좋았구나..

 

두번째 방문했을 때, 역시 다른각도로

을왕리는 수영을 할 수 있는 해수욕장은 아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그렇다.

해수욕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서울에서 가장 가깝게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신선한 해물칼국수와 조개찜을 가장 빨리 즐길수 있는 곳

아직까지 대학MT의 추억을 되살릴수 있는 곳

갈매기들과 1500원이면 친해질수 있는 곳 (새우깡이 이제 1500원이다...)

백사장과 갯벌을 함께 체험 할 수 있는곳

삼촌과 이모들이 서로 자기집(조개구이집)에 주차하라고 반겨주는 주차 걱정(?) 없는 곳

시원한 바다보다 간장게장 간장에 더~~ 푹 빠지는 곳

낙조가 심쿵하게 미친듯이 아름다운 곳 (落照 : 지는 해 주위로 퍼지는 붉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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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촌스럽게도
태어나서 처음가본 

을왕리 해수욕장 리뷰였습니다.





세련되지고 싶다면
을왕리 한번 다녀오세요..ㅎ